정말 오랜만이다.
고모부를 처음 뵌게....2~3살때였고
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같은 동네에 살았었기 때문에
자주 놀러가고 또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랬는데....
중학교,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교, 유학을 다녀오면서 근 10년간
거의 못뵈었었던 고모부.
근데 참 신기하게도 내가 일하는 곳 근처로 이사를 오셨다니 뭔가...
그래서 내가 성인이 된 후 처음 뵌거라
같이 술한잔 하게 된게 이번이 처음이네~
회사 근처 맛있는 수제비 집에서 얼큰한 수제비 하나 시켜놓고
소주한잔~~ㅋㅋㅋ
정말 오랜만에 뵙는 고모부님이라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지만
술한잔 두잔 들어가고 나니 옛날 생각도 나고 정말 좋았다!!
그리고 또 수제비는 어찌나 맛있는지...ㅠㅠ
역시 맛집이라 불릴만하다!!!
아 그리고 지난주에는 거의 20년만에 본 사촌동생...
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어린 땅꼬마였는데 지금은 벌써 군인이라니...허허허
시간 참 빠르다. 그렇다는 건 내가 그만큼 늙었다는 건가...ㅠ
아무튼, 나중에 휴가나오면 고모부랑 같이 한번 봐야겠다!!